이제는 추억으로 자리잡으 문경은은 이제 선수가 아닌 어엿한 감독입니다. 그것도 2012년 부터 감독 경력을 시작해 벌써 8년차 감독인데요. 이런 문경은에 대해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 대해 조금 알려드리려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문경은은 13시즌 동안 프로무대에서 '람보슈터'라는 별명과 함께 수려한 용모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스타였으며, 프로 통산 610경기에 나서 9347점을 기록하여 1위 서장훈, 2위 김주성, 3위 추승균에 이어서 통산 득점 4위에 올랐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서장훈이 13,000점대라는 넘사벽 기록과 추승균도 10,000점을 넘어간 것과는 달리 문경은은 끝내 10,000점을 넘어가지 못해 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죠. 전공인 3점슛은 1669개로 프로통산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통산 3점슛 성공률은 39.5%이니 대단하죠?
2011-12 시즌부터 SK 나이츠의 감독대행이 되었으며, 시즌 후 SK 나이츠의 정식 감독으로 승격했습니다. 계약기간은 총 3년. 2015년에 재계약에 성공했어요.
문경은 젊은 시절 즉 프로전 시절 이야기는 참 드문데요. 원래 문경은은 센터로서 플레이하던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고교 시절 190cm에서 더 이상 키가 크지 않자 스몰 포워드로 전향했다고 하네요.
스몰 포워드 전향 후 연세대에 입학, 연세대 재학 시절 1993-94 농구대잔치에서 이상민, 서장훈, 우지원, 김훈 등과 함께 연세대를 농구대잔치 사상 첫 대학교 우승팀으로 이끌었는데 당시 농구대잔치는 역대급 인기몰이를 자랑했어요.
특히 문경은은 당대의 라이벌들에 비해 신장으로 압도한게 아니라, 정확한 슛팅력을 바탕으로한 탁월한 공격력으로 스타가 되었죠. 그리고 당시 인기 탤런트이던 손창민과 닮았다며 오빠부대를 이끌고 다니는 스타로 군림했었습니다.
실업농구팀인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의 치열한 스카우트 전쟁 속에서 유형 무형의 엄청난 대우 끝에 알려진 계약금만 5억원을 받고 삼성전자로 진로를 택한 문경은인데요.
삼성전자에 입단한 이유는 문경은 이전 최고의 슛터 김현준이 있기도 해서였다고 하네요. 삼성전자 입단 후 김현준과 쌍포를 이루며 팀을 농구대잔치 준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이때 문경은은 총득점 1위에 올랐고 이 시즌을 끝으르 전무후무한 6천 득점의 대기록을 작성하고 은퇴한 김현준은 자신의 기록을 깰 선수로 문경은을 지목하기도 했었죠.
1971년 8월 27일 생으로 문경은 나이는 만 47세이며 신체조건도 농구선수인만큼 큰데요. 문경은 키 190cm, 몸무게 92kg , 혈액형 O형 입니다. 문경은 선수는 결혼도 했으며 부인도 엄청 예쁘죠. 참 문경은은 선수로도 성공하고 감독으로도 성공한 대단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