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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급비밀 요한 사망 원인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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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급비밀 멤버 요한(본명 김정환)이 28세의 일기로 짧은 생을 마감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6일 오전 갑작스럽게 사망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긴 '일급비밀' 요한의 가슴 찡한 인터뷰 하나가 다시금 온라인상에서 회자되고 있습니다.




2017년 아이돌그룹 '일급비밀' 멤버로 데뷔한 일급비밀 요한은 이듬해 11월 '스포츠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전 소속사 관계자로부터 400만원을 사기당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당시 두 번째 싱글앨범 '낙원(PARADISE)'을 홍보하기 위해 인터뷰에 응한 일급비밀 요한은 "울산 출신인 제가 18살 때 처음으로 상경해 오디션을 많이 봤는데, 그중 제일 처음 연락 온 회사로 가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일급비밀 요한은 "계약을 앞둔 어느 날 소속사 이사가 '트레이닝비' 명목으로 현금 400만원을 요구했다"며 "당시 저는 돈을 벌고 있지 않아서 부모님께 부탁드려 400만원을 소속사 측에 건넸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두 달 정도 연습을 하면서 지내다 소속사로부터 '2주 동안 쉬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하지만 집에만 있자니 심심해 연습이라도 하자는 생각으로 연습실에 갔는데 아무 것도 없었다"고 일급비밀 요한은 밝혔습니다.




"회사가 13층에 있었는데 그 층이 아예 빈 곳이었습니다. 간판조차 없었어요.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소속사에 전화를 했는데, 번호 또한 없는 번호였습니다."라고 일급비밀 요한은 이야기 했습니다.




그 일로 "어린 나이에 너무 큰 충격을 받았었다"는 일급비밀 요한은 "그때부터 부모님께 돈을 갚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학업을 병행하면서 평일과 주말을 통틀어 총 네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일급비밀 요한 가족사


무조건 일어서고 말겠다는 일념 하나로 스무 살 때까지 악착같이 돈을 모았다는 일급비밀 요한은 "나중에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고, 집 또한 반지하에서 지상으로 이사했다"는 훈훈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이후 지금의 소속사에 들어가 다시 한 번 연습생 생활을 시작한 요한은 "애들은 돈이 없는데 전 수중에 갖고 있는 돈이 상당했다"며 "그래서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하면 다 사줬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16일 사망한 고 일급비밀 요한의 '사인'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요한 사망원인을 두고 자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유가족이 너무나도 가슴 아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인은 유족의 뜻에 따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급비밀 요한의 빈소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고 합니다. 발인은 18일 오전 진행되며, 장지는 용인 천주교공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요한은 1992년생으로 2017년 일급비밀로 데뷔했는데요. 올해 네 번째 싱글인 '카운트다운'이 그의 유작입니다. 일급비밀  요한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