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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결국 유죄탄원서 제출 카톡내용 공개

#선처한다던 주호민 유죄의견 탄원서 재출, 특수교사와 카톡내용 공개

 

 

웹툰작가 주호민 씨 특수교사 고소 사건고 관련해 논란이 한번 더 번질 양상이다. 주호민 씨는 앞서 비난이 일자 2차 입장문을 통해 해당 교사에 대한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29일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주호민 측은 국선변호인을 선임했는데 그 국선변호인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에 "정서적 아동학대 사실이 명백하니 피고인에 대해 유죄를 선고해 주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 했다고 한다.

 

 

유죄를 인정해달라는 주호민 씨 탄원서엔 "특수교사 측은 언론인터뷰를 통해 오히려 피해 아동의 잘못을 들추고 있고 편향된 보도로 피해 아동 부모(주호민과 주호민 아내 한수자)가 가해자처럼 비치게 했다. 정서적 아동학대 사실이 명백하기 때문에 유죄를 선고해달라" 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주호민 측은 또 유죄증거도 첨부했다고 한다. 하지만 특수교사 측 변호인이 적법한 절차 없이 제출된 증거라고 지적했고 재판부도 증거물은 필요시 검찰을 통해 제출하라고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분명 2차 입장문에 본인의 과오를 어느정도 인정하는 듯한 말을 하며 선처하는 타원서를 낼 것이라는 말과 다르게 이러한 앞과 뒤가 다른 주호민 씨 행동에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아닌가 싶다.

 

 

한편 주호민과 한수자씨가 해당 특수교사와 나눈 카톡 내용이 공개됐는데 일과 중은 물론 퇴근 이후 시간이나 휴일에도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내 과도한 요구를 했다는 갑질 의호기 제기되면서 더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주호민 해당 특수교사 카톡내용 일부

 

지난해 9월 7일 아들이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 학교 폭력으로 통합학급에서 분리되자 주호민 씨 부부는 특수교사에게 더 자주 연락했다.

 

 

이번에 새로 공개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면 해당 특수교사가 주 씨 부부에게 한 말이 나와 있으며, 해당 특수교사는 주호민 아들의 일과표를 공유하는 등 주 씨 부부와 소통했다.

 

그는 아이의 돌발 행동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 가정에선 어떤 지를 물었다. 교사로서 아이 발달 단계에 대한 전문 지식도 나누며 자신이 어떻게 지도할 지에 대해서도 먼저 알려주곤 했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 특수교사로서의 역할을 책임있게 한 걸로 보여진다.

 

주호민 씨 부부가 보낸 메시지 중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  바로 자신들이 알고 있는 전문가를 특수교사에게 소개하려고 한 대목이다.

 

 

주호민 씨 부부는 "쉽지 않겠지만 함께 도움 받았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하며 전문가인 특수교사에게 자신들이 아는 행동지원전문가에게 오히려 상담을 받으라고 권한 것이다.

 

 

이러한 대목을 보면 특수교사가 자신의 아들에게 하는 교육과정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당신보다 더 전문가를 알고 있으니 이 사람에게 상담을 받아봐라 하며, 자신이 아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특수교사의 교육과정이 틀렸다는 것을 알리려고 한 의도 아닌가 싶다.

 

이외에도 주호민 씨 부부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까지 문제가돼 특수반으로 옮긴 자신의 아들을 다시 통합학급(일반학급)으로 넣어줄 것을 요구하는 카톡 내용들이 드러나며 평소에도 갑질을 한 것 아니냐는 공분을 사고 있다.

 

자식을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으로 교사에게 요구하는 행동은 이해를 받을 수 있다치더라도 교사를 그만두게 할 생각이 없었다는 말과 다르게 고소를 하고, 재판부에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내겠다는 말과 다르게 결국 유죄를 요구하는 의견서를 내는 등의 앞뒤다른 행동은 논란이 될 수 밖에 없는 부분이겠다. 거기다 주호민 측 외삼촌이라는 분이 특수교사를 향해 아직까지 왜 교사를 그만두지 않냐는 식으로 이야기하며 학교에서 난동을 부렸다는 내용들은 주호민 팬이라도 충분히 아쉬워할 대목 아닐까 싶다.